투자 이야기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 - 소비 통제

Tmic 2023. 5. 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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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절제한 소비는 경제적 자유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불필요한 소비는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가난하게  만든다.

 

 

① 나의 스마트폰 메모 어플에는 사고싶은 것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다른 메모는 일이 해결되거나 이벤트가 종료됨에 따라 삭제되지만 위 메모는 지워지지 않고 메모 어플 한켠을 늘 차지하고 있다. 아마 인간이라는 동물로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한 위 메모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② 가끔 힘들 때면 위 메모들을 열어본다. 그런 날일수록 소비의 유혹은 더욱 거세게 밀려온다. 미래를 위하여 평소 사고 싶은 것들, 하고 싶은 것들 꾹꾹 참아가며 살고 있는데, 너무 힘든 날에는 이런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은 마음에 차라리 욕구를 채우자는 생각이 이성을 지배한다. 참고로 사고 싶은 것들메모에는 아이패드 프로, 컴퓨터 의자, 책상, 애플워치 울트라, 투미 백팩, 노트북 등이 적혀있다. 그리 대단한 것들도 아니다.

 

하지만, 메모 어플 최하단에는 다음 문구도 함께 적혀있다. 대단한 말도 아닌데 실제 소비를 절제하고, 스마트폰을 끄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메모가 한 줄씩 지워진다는 것은 그만큼 너 자신이 가난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늙어서 비참하게 살아갈지도 모른다

 

맞는 말이다. 물건을 하나 살 때마다 당장의 공허함은 충족될지 몰라도 그만큼 나의 자산은 감소한다. 그만큼 경제적 자유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회사 업무 목록은 한줄씩 지워가며 만족과 보람을 얻지만, 위 메모는 그렇지 않다. 물론, 구입을 통한 일시적인 만족감도 있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대다수의 물건들이 현재의 나에게 절실하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불필요한 소비라는 것이다.

 

힘든 날의 소비는 →  미래의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가끔은 너무 좀스럽게 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본주의는 냉정하고 자유에 대한 책임은 무거우며 노후는 장담하기 어렵다.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파이프라인이 구축된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답은 너무 쉽게 정해져 있다.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소비를 미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를 미루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동일한 가격의 물건을 사더라도 그것을 지금 당장 사는 것과 경제적 자유를 이룬 이후에 사는 것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전자는 가난해지지만 후자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구매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시기만 조금 늦춘다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위안해야 한다.

 

https://tmic.tistory.com/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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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기존 생활비도 줄여가며 어떻게든 투자를 늘리고자 안간힘을 쓰는 현 상황에서 사고 싶은 것들메모가 지워질리 만무하다. 도리어 목록은 계속해서 늘어만 가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구매하고 싶은 마음과의 투쟁은 필연적인 것이다. 이에 평소 불필요한 소비욕을 잠재우기 위해 스스로를 세뇌시키는 명상이나 생각을 한다. 평상시에는 물론 잠자리에 들때도 늘 상상하고 머리속으로 그려본다. 부자가 되는 즐거운 상상,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행복한 상상, 미래의 내가 부유해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상상, 그리고 이와 같은 생각들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러한 행동이 습관이 되면 일상에서의 여유도 생기고 소비보다는 투자욕구가 더 커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잠에서 깨면 지옥일지라도 잠들 때까지는 행복하다.

 

⑤ 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월급은 현재의 나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1년후, 5년후, 10년후의 나와 나누어 쓰는 돈이라고 말이다. 그러니 나의 30년 후 모습을 상상하여 방 안에 사진을 걸어두라고 한다. 그런 다음 사진을 보면서 늘 생각하라는 것이다. 미래의 나를 위한 돈을 남겨두라고 말이다. 미래의 나에게 기부한다는 마음으로 늘 남겨두고 투자하는 행동을 의무적으로 해야한다.

 

 

 

험란하고 냉정한 자본주의 세상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중심에서 살아가고 있다. 불필요하고 무절제한 소비를 자제하는 것이 경제적 자유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물론, 경제적 자유로 가는 여정은 길고도 험란하기에 여정을 지속하는데 필요한 물건은 기분좋게, 후회없이 사야한다. 

 

지금의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사지마라. 사야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제품으로 사라

 

사고싶은 것들메모 가장 윗줄에 적혀 있는 문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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