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미국 주식 배당금 (세후 원화 1,226,840원) -JEPI, BST, SCHD, O, SPLG, VT

1. 배당금 내역

 

  12월 배당종목 : JEPI, BST, SCHD, 리얼티인컴(O), SPLG, VT 

  달러기준 합계금 : $ 971.37

  원화기준 합계금 : 1,226,840원 (세후기준)

 

12월 배당금 알림톡 (KB증권)

 

2022년 마지막 배당금을 수령하였다.

이번 달 배당금 지급 종목은 월배당 종목 BST, JEPI, O, 분기 배당 종목 SCHD, SPLG, VT로 총 6종목이다. 계획대로라면 록히드마틴(LMT)에서도 지급되어야 하는데 국내 휴일이 겹쳐 LMT는 1월에 입금될 예정이다.(배당금 정리는 항상 내 통장에 꽂히는 실수령액 기준이다)

 

비록 주식시장은 좋지 않지만, 배당금이 있기에 어려운 장을 버틸 수 있고, 매월 일정한 현금흐름은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가져다준다. 늘 강조하지만  인생은 알 수 없고, 결코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예기치 못한 시점에 일을 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최소한 나와 내 가족들을 건사할 힘을 갖추어 놓아야 한다.

 

그렇기에 나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한 푼이라도 더 아껴, 한 주라도 더 늘리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작정이다.

 

2. 배당금의 용도

 

 이번달 배당금은 모두 SPLG, SCHD, O에 재투자 되었다. 환율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이번달 배당금은 우리 가정 기준으로 '관리비', '통신비', '유류비', '보험료', '아들 방과후 수업료', '학원비'까지 납부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다. 대단히  흐뭇한 일이다. 배당금은 아직 나의 노예 활동에 문제가 없기에 흐뭇한 마음만 간직한 채 모두 재투자된다. 또한, 최근 환율과 주가가 많이 하락하여, 그 동안 모아둔 예수금까지 투입하여 좀 더 과감하게 수량을 늘려갈 생각이다.

 

3. 마치며

 

 연일 계속되는 하락장에 서학개미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특히, 미국 주식 카페에서 테슬람들이 하나 둘 그 자취를 감추고 있다. 나는 과거 테슬라의 승차감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작성하였다가 테슬람들로부터 테러를 당한 적이  있는데, 요새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한 마음으로 테슬라를 욕하고 있다. 전형적인 하락장의 모습이고, 이러한 시기는 기업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욕할 것이 아니라 수량을 늘려가야할 절호의 기회이다.

 

 나도 예전에는 주식이 하락하면 매우 힘들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총 평가자산이 감소한 모습을 보면 '차라리 예금이나 할 껄', ' 이 돈으로 아이패드나 살껄' 등과 같은 생각을 수없이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하락장에도 전혀 불쾌하지 않다. 그리고 그 이유는 매우 간단 명료하다.

 

 하락장에 기분이 나쁘지 않은 이유는 나는 아직 수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모아가는 사람에게 하락장, 횡보장은 어찌보면 감사한 일이다. 계속 모아갈 종목이라면 당연히 저렴한 편이 낫다. 대세 상승장에 평가자산이 늘어나면 그 순간 보기에만 좋을 뿐 실속은 차릴 수 없다. 비싼 가격에 수량을 늘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라도 떨어져도 어차피 매도할 생각이 없는 주식이라면 주가 하락에 전혀 게의치 말고 묵묵히 모아가면 그만이다.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달력 외에는 바뀐 것이 없다. 나는 여전히 아침마다 출근할 것이고, 그래서 괴로울 것이며, 미국 주식은 정해진 때와 시간에 시장가로 매수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나와 내 가족들의 삶이 풍요롭게 보장되어 있을 것임을 나는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